기록/다이어리

난소 기형종 복강경 수술 후기 4 (계명대 동산병원-정혜원교수님) - 수술 후

하이르네 2022. 5. 9. 14:2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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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수술 후기입니당!




이전 후기들 참고해주세요!

https://hirenee.tistory.com/entry/%ED%9B%84%EA%B8%B0-3

 

난소 기형종 복강경 수술 후기 3 (계명대 동산병원-정혜원교수님) - 수술 후

안녕하세요~~^___^ 수술 후기 3탄입니다! 1탄, 2탄은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! https://hirenee.tistory.com/entry/%EB%82%9C%EC%86%8C-%EA%B8%B0%ED%98%95%EC%A2%85-%EB%B3%B5%EA%B0%95%EA%B2%BD-%EC%88%98%EC%88%A..

hirenee.tistory.com








퇴원 후, 그리고 수술 후 경과에 대해 남겨보려 합니다.












수술 후, 4-7일 차

여전히 아프고 눕고 일어나는 것도 힘들었어요.
저는 숨쉬기 운동을 열심히 안 해서 그런지, 가스통이 거의 7일 차까지 있었어요ㅠㅠ

특히 누웠다가 일어나면 속도 울렁거리고 어깨랑 목 쪽이 정말 아팠답니다ㅠㅠ

여전히 복부 팽만감 때문에 식사량도 줄었어요ㅠㅠ
난 더 먹고 싶었는데 못 먹었.....!ㅠ_ㅠ

그리고 퇴원할 때 받아온 약은 식후에 꼬박꼬박 먹었는데,
어찌나 잠이 오던지....
거의 먹고 자고 했던 기억뿐이랍니다.

그리고 누웠을 때, 반대로 돌아 누우면 장기들이 꿈틀(?)하는 이상한 느낌....
괜히 수술부위가 더 아픈 거 같기도 하고 막 그런 느낌이었어요.

여전히 기침하면 배가 너무 아프고, 다행히 화장실은 순탄하게 다녀왔답니다.
유산균이랑 요구르트 먹었어요ㅋㅋㅋㅋㅋ

산책은커녕, 집에서만 생활했어요ㅋㅋㅋㅋㅋㅋ집순이


수술 부위에 방수밴드를 붙여둬서 샤워는 가능했고,
전달받은 대로 일요일에 방수밴드 제거했습니다.

저는 3 포트 복강경 수술이어서,
왼쪽, 아래쪽, 배꼽 부분에 상처가 있었어요.








수술 후, 8-14일 차

8일 차 되는 날은 일이 있어서
드디어 외출을 하게 되었답니다!

당연히 바지는 못 입고 원피스로 입었고,
집에서 움직일 때는 느끼지 못했는데
밖에서 걸으니 엄청 느리게 걸을 수밖에 없었어요ㅠㅠㅠ

예상하고 일찍 나가지 않았다면 약속시간에 늦게 도착할 뻔....!ㅠ_ㅠ


그 이후에는 주말에 발표할 일이 있어서,
발표 준비+집 근처 산책 30분-1 시간 하며 보냈어요.

여전히 빨리 걸을 순 없었지만,
가스통도 거의 줄었고 식사량도 점점 늘어갔어요!ㅎㅎㅎㅎ
다만 체력이 정말 떨어진 게 확 느껴졌어요.
원래도 안 좋았던 체력, 더 안 좋아졌네ㅠㅠㅠ










수술 후, 15-21일 차

15일 차에, 발표도 끝나고 체력도 좋아진 거(?) 같아서
동생이랑 시내 놀러 갔어요!ㅎㅎㅎ

하지만 나의 착각!
보통 속도로 걸을 순 있었지만(뛰기 불가능),
체력 소진이 빨라서 정말 자주 쉬어줘야 했어요ㅠㅠㅠ

평소에 동성로 다닐 때 생각해보면 체력이 안 좋아진 게 확 느껴질 정도ㅠㅠ

 


16일 차에 드디어 수술 후 첫 외래를 보고 왔어요!ㅎㅎ










조금 일찍 도착해서,
입원했을 때 못 먹은 프레즐이랑 빨라쪼 젤라또ㅋㅋㅋㅋㅋ



먹으면서 기다리다가 시간 되어 갈 때쯤,
바로 5층으로 갔어요!
하지만 30분 정도 대기했어야 했답니다.

수술 후 경과도 괜찮고, 기형종 사진 보여주셨는데
징그러운데 신기해서(?) 계속 눈이 가더라는.....

재발할 수 있어서 경과를 계속 지켜봐야 된다고 했어요ㅠㅠ
3개월 후 다시 외래!

그리고 흉터연고 처방받았어요ㅎㅎ
필요하냐고 물어보시자마자 바로 네!!! 해서 웃으셨다는...ㅋㅋㅋㅋㅋ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다음으로 첫 외래시 발급받기로 한 증명서들!

보험사에 제출하기 위해 필요한 증명서들을 발급받았어요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발급받은 증명서를 참고하여

동산병원 진료비를 간략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아요!

저는 난소 기형종 복강경 수술로, 2박 3일 입원했고 1인실 병실 사용했습니다.

 

1. 첫 외래 및 수술 전 검사비 237,700원

2. 코로나 검사비 4,100원

3. 수술 및 입퇴원비 1,557,670원

4. 수술 후 외래 86,880원

 

 

 

보험사에서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는데 정말 정신없었어요ㅠ

그래서 사진을 못 남겼는데, 1층 접수받는 곳으로 쭉 들어가면 제증명 발급받을 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.

역시나 번호표 뽑아서 가야 해요!

 

그리고 저는 혹시 보험사에 필요한 서류 미비로 또 오게 될까 봐,

병원에서 서류 바로 팩스로 전송했답니다!

 

제증명 발급 맞은편에 대기석 옆에 팩스 보낼 수 있는 곳이 있더라구요!!

그래서 바로 보험사에 바로 팩스로 전송하고 모두 완료 후 병원을 떠났어요!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안녕, 동산병원 안녕! 

3개월 뒤에 보자아----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집에 와서 레주바실 흉터연고를

 상처부위에 발라 봤어요.

 

세 곳 중 한 곳만 딱지가 떨어져서 그 부분만 발라 봤는데 아프거나 따갑거나 하지 않았어요.

열심히 발라줘야지!ㅎㅎㅎㅎ

 

 

 

 

 

그리고,

이 주간에 며칠 정도 아랫배와 수술 부위,

심지어 반대쪽도 너무 아파서 혹시 뭔가 잘못된 건 아닌가 걱정했어요.

 

밤새 걱정하며 또 엄청 찾아봤는데요,

그래서 결론은 생리 때문이다! 였어요.

 

생리통은 보통 아랫배 전체적으로 아픈 편이었는데,

이번에는 (지나고 보니) 양쪽 난소가 있는 곳이 아팠어요.

 

컨디션 난조로 또 집콕하며 보냈답니다ㅠㅠ

 

 

 

 

 

수술 후, 22-28일 차

수술 후 첫 생리 주간이었어요.

첫 생리 때 아프다는 후기를 많이 봐서 엄청 걱정했는데요ㅠㅠ

저는 오히려 생리 전이 힘들었고 생리 주간은 평상시와 다름없었어요.

첫날 생리통이 있는 듯해서 그냥 타이레놀 먹었고, 그 이후에는 먹지 않아도 괜찮았어요.

원래 생리통도 첫째 날 둘째 날만 심한 편이라서 크게 차이 나지 않았고,

생리양도 수술 전과 동일했어요!

 

오히려 생리 전 주간보다 컨디션이 더 좋은 편이었어요ㅎㅎㅎ

생리 주간도 무사히 잘 보내고 이제 거의 회복한 듯합니다!!!

 

 

 

 

 

수술 후, 29일 차

 

지금 마지막 후기를 쓰고 있는데,

꼬박꼬박 밥도 잘 먹고(후식도 필수), 빨리 걷기도, 살살 뛰기도 가능한 컨디션이에요!

체력도 어느 정도 회복했고요.

 

상처부위에 딱지도 다 떨어져서, 이제 세 부분 다 흉터연고를 발라주고 있답니다.

 

수술 전에 후기 살펴볼 때,

일주일만 쉬고 다시 일하러 가신분들 많이 봤는데

저는 마침 쉬고 있던 중이라 푹 쉬고 잘 회복할 수 있었어요!

 

이제 아프지 않게 건강관리 잘해야겠어요ㅠㅠ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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